미래에셋증권이 한국전력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5일 미래 이은영 연구원은 원화 강세가 전기요금 인상 및 석탄가격 하락 등과 더불어 올해 실적 모멘텀을 강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수출 매출이 없어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할 때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669억원과 966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 올해 주당순익이 21.5% 늘어나 시가총액 상위 5개사중 현대차(22.2%)에 이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실적 대비 투자승수는 7.1배로 가장 낮다고 지적했다. 저평가 국면이 해소되고 있지 않다며 향후 낮은 밸류에이션과 이익 변동성을 바탕으로 주가가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는 5만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