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아약품이 4일 2세 경영 체제를 마련했다. 삼아약품은 이날 창업자인 허억 회장(70)을 명예회장으로 발령,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하는 대신 허 회장의 장남인 허준 사장(35)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허 회장은 미국 브레드퍼드대(경영학)를 졸업한 뒤 삼아약품에 입사,영업 개발 마케팅 부서를 거쳐 2001년 부사장,2004년 사장에 취임했다. 이 회사는 또 한만영 한올제약 대표를 영입,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한 사장은 중앙대 약대를 졸업했으며 종근당 전무 등을 지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