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1400선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이에 거래대금도 10조원을 뛰어 넘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연초부터 랠리를 이어가던 증시가 1400시대를 활짝 열였습니다. 닷새째 상승한 코스닥도 13거래일만에 740선을 재탈환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조기 종결 가능성이 가장 큰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를 대거 매수하면서 삼성전자가 3만4천원이나 뛴 69만9000원까지 올랐습니다. 그동안 상승랠리를 이어가던 증권주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나타났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4분기 실적기대감이 반영된 인터넷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코스피의 신기록에 거래대금도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4일 양시장의 거래대금은 10조5천억원을 넘어서며 지난 2000년 3월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예상대로 1월 중 지수가 1400을 돌파했다며 실적발표가 예정된 다음주까지는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어느덧 1400 고지까지 점령한 주식시장. 금리호재에 실적기대까지 맞물리면서 당분간 주식시장의 힘찬 질주가 기대됩니다. 와우 TV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