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서 한 절도범이 훔친 휴대폰의 전원을 깜박잊고 끄지 않아 결국 덜미를 잡힌 일이 일어났다. 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절도범은 스웨덴 북부 지역의 한 주택에 침입해 휴대폰을 비롯한 각종 물품을 털어서 달아났다. 이 후 경찰이 건 휴대폰을 받은 후 전원을 끄는 걸 잊어 행선지가 들통이 난 것. 관할 경찰은 전화를 통해 절도범이 택시의 늦은 도착에 대해 투덜거리는 소리와 인근지역으로 행선지를 밝히는 것을 들었다고 한다. 경찰은 택시를 추적했고 절도범은 지난 2일 결국 검거되고 말았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