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은 인탑스피앤텔 등 상위 휴대폰 케이스 업체의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4일 대투 고연정 연구원은 휴대폰 시장 전망이 안정적인 가운데 삼성전자의 선전으로 양호한 수요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세계 휴대폰 시장이 향후 3년간 10% 이내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나 신흥 지역의 수요 변수로 상향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 올해 삼성전자의 휴대폰 판매는 다양한 가격 및 디자인 라인업 구성으로 16.7%의 양호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인탑스와 피앤텔은 단가 인하 압력에도 불구하고 이익률 유지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 등 부품 업체들 중에서도 차별성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휴대폰 부품 업종 대비 밸류에이션도 아직 낮다면서 양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각각 4만3000원과 1만40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