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ㆍ대신운용 다크호스로 ‥ 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 대거 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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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팽창하고 있는 주식형펀드 시장에서 KB자산운용과 대신투신운용이 최근 높은 수익률로 주목받고 있다.
3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KB자산과 대신투신은 지난해 4분기 주식형펀드(설정액 300억원 이상) 수익률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KB자산의 주식형펀드는 3개월 동안 평균 23.63%의 수익을 냈고 대신도 22.29%의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최근 3개월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에 KB는 대표펀드인 '광개토'를 비롯해 4개의 이름을 올렸다.
또 대신은 최근 한 달간 수익률 상위 펀드 2·3·5위를 휩쓸었다.
1년 전만 해도 수익률면에서 각각 중상위권과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KB와 대신의 이런 변신은 우량주에 대한 집중투자 덕분이라는 게 두 회사의 설명이다.
KB자산운용 이원기 사장은 "합작사인 ING의 유럽식 보수적 운용방식을 우리 증시상황에 맞게 변화시켜 우량종목을 집중 편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 움직임에 대응한 게 맞아 떨어졌다"고 밝혔다.
대신운용 최인선 운용본부장은 "우량 대형주의 편입비중을 과감히 늘리는 등 시장변화를 예측하고 공격적인 운용에 나선 점이 뒤늦게 빛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kn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