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해 증시가 '1월 효과'로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코스닥 시장은 가격 효과로 강력한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환율급락이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환율 하락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해들어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환율리스크 때문에 큰 폭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주장입니다. 부국증권은 지난해 2분기 환율이 급락하면서 기업의 실적부진과 주가약세를 뚜렷이 경험한 바 있다며 (환율리스크 부담) > 부국증권 - 환율하락->실적부진과 주가약세 - 미 무역수지 적자확대->환율하락 - 주가 상승, 전체 PER 12배 근접 미국 무역수지 적자폭 확대와 미국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을 고려하면 환율하락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환율 리스크와 함께 10주 연속 상승으로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이 11배이상에 달하는 점도 부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미래에셋증권은 "환율 급락에도 증시는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어 약달러를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환율하락 영향 없을듯) > 미래에셋증권 - 환율급락 불구 증시 견조한 상승 - 세자리 환율 진입시 수출주 충격 - 일시 현상, 글로벌 유동성차원 접근 미국 증시가 장단기금리 역전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상승탄력이 둔화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영향이 없다는 분석입니다. 환율이 1천원 이하로 하락할 경우 수출주의 위축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의 환율 변수는 글로벌 유동성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환율하락이 당장 증시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지난해 두차례 걸친 달러약세를 보면 1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증시가 조정을 보였다는 점에서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지수의 추가 상승폭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는 무리가 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