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코스닥 부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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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줄기세포 파문으로 침체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연초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이 기술적 반등을 넘어 기조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혹독한 12월을 보냈던 코스닥시장이 대반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2006년 첫 증시에서 25포인트 넘게 오르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코스닥시장에대해 단순 기술적 반등을 넘어 추세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하나 둘씩 나오고 있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4가지 이유를 들어 코스닥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코스닥시장이 지난 12월 11%이상 하락해 가격메리트가 부각된 점과 바이오주 이탈로 생긴 주도주공백을 위성DMB, 와이브로가 성공적으로 대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수급이 여전히 견고한데다, 무엇보다도 코스닥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상승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굿모닝신한증권은 내다봤습니다.
삼성증권도 바이오주로 인한 투매과정에서 급등우려가 해소됐고, 통신장비주의 강세는 실적 호전에 근거하고 있다면서 과거 무분별한 상승과는 차이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나증권 또한 최근 코스닥지수의 급등은 과열 성격이기보다는 올해 증시전반에 대한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신중론도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코스닥시장의 ROE가 12,7%에 불과하다며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과대 평가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코스닥 주도 장세는 기대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소 엇갈리는 전망속에 연초 증시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코스닥, 힘찬 발걸음이 계속될지 주목됩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