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산뜻한 출발을 했던 주식시장이 조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장 중 1380선 아래로 떨어졌고, 코스닥지수는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습니다. 자세한 시황 여의도에 나가 있는 강기수 기자를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주식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장 초반 1390선을 넘어서며 1400선 돌파를 시도하던 종합주가지수가 약세로 돌아서며 낙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프로그램 매물이 시장을 교란시키고 있습니다. 10시 50분 현재 프로그램 매도는 차익매물을 중심으로 모두 1,300억원이상 출회됐습니다. 어제와 달리 오늘은 외국인이 시장에 중립적인 전략을 취하면서 지수는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환율불안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005원까지 하락하며 수출기업들 중심으로 채산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기때문입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에 이어 장 초반 와이브로, DMB , 로봇관련테마주 중심으로 737선까지 상승했지만 유가증권시장 약세 영향으로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고, CJ인터넷만 10%이상 상승,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늘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월 장세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기관을 중심으로 한 풍부한 유동성이 확보된데다 4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설명입니다. 따라서 많이 오른 것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로 일시적 출렁임은 있을 수 있지만 여전히 긍정적 관점으로 시장에 접근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