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IT 업종에 대한 장미빛 전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특히 대표주인 삼성전자하이닉스는 여전히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긍정적 전망 3일 크레디리요네(CLSA)은 IT업종의 연휴 매출이 양호한 가운데 올해 아시아 기술업종의 긍정적 출발을 알리는 신호들이 포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4년 266억1100만달러 이익에서 2005년 216억3900만달러로 18.7% 감소했던 이익 흐름이 정상 궤도로 복귀하면서 올해 아시아 기술섹터 이익규모가 322억28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이익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덕도 배제할 수 없으나 이익감소에 따른 신중한 투자결정이 오히려 올해의 이익 증가를 유도하고 있다면서 이는 LCD 패널이나 D램 등 상용 제품들의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반도체 업종 분석 자료에서 세트 및 핵심 부품의 전년 말 재고 소진과 올해 초로의 이월 여부 매년 확대되는 중국 춘절 수요의 효과 독일 월드컵 특수를 노린 본격적인 마케팅개시 시점 작년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의 상향 가능성 등 4가지 요소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가운데 독일 월드컵 특수는 현 시점에서 논의하기는 시기 상조이나 나머지 요인은 IT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말 세트제품의 원활한 수요 확대 등을 감안할 때 세트 및 핵심 부품의 재고 이월은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되며 단가 하락 압박은 예년대비 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망주 CLSA증권은 "1분기중 디지털 TV,휴대폰 부품이나 모바일 기술 관련 업체들을 주워 담아야 한다"면서 아시아 휴대폰 선호주로 LG전자,홍콩의 FIH,대만의 메디아텍,메리,HTC,유니마이크론 등을 제시했다. 디지털 TV 수혜주로는 LG필립스LCD,대만의 TSMC 그리고 일본의 니덱을 선발하고 모바일 관련주로 플래시 강자인 일본 도시바와 하이닉스를 내세웠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앞으로 2년간 낸드플래시와 D램 부문에서 기대이상의 실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앞선 기술력이나 규모의 경제력 등이 긍정적 재료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목표가는 78만원을 제시. 하이닉스에 대해서는 강력한 낸드 포짓닝과 D램 가격의 안정적 흐름으로 이익 변동성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이익은 전년대비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삼성전자에 비해 할인될 이유가 없다며 목표가 4만5000원에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