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오는 5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41호점인 서귀포점을 개장하는 것을 계기로 제주지역에서 이마트와 정면 승부에 나선다. 그동안 제주도에는 대형 할인점이 신세계가 운영하는 이마트 제주점과 신제주점 등 2곳뿐이었다. 홈플러스 '서귀포점'은 할인점 2위 업체인 홈플러스가 올 들어 처음 여는 점포이자 제주지역 첫 홈플러스 매장이다. 서귀포점은 영업면적 2500평에 국내외 1500여 유명 브랜드의 가전제품을 취급하는 가전 카테고리킬러 매장과 250여종의 강좌를 선보일 100평 규모의 문화센터,40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등을 갖췄다. 또 센터 내에 어린이 도서와 교육용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키즈멀티룸'을 별도로 마련,경쟁 업체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