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가 공인하는 참여정부 외교.통일.안보 분야의 정책통이자 북한문제 전문가.


참여정부 출범 이후 지난 3년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을 맡아 참여정부의 외교.통일.안보 정책의 입안, 성안, 집행 전 과정에 참여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한미동맹, 이라크 파병, 자주국방 등 굵직한 현안을 둘러싼 논란 및 갈등의 한가운데에 위치, `탈레반'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으며 참여정부 외교안보 분야의 `실세'로도 불려왔다.


집중도가 높으며 꼼꼼한 성격으로 업무에 빈틈이 없고, 일각에서 `실세'라고 불리는 것과 달리 겸손하다는 평이다.


노출되는 것을 꺼리면서도 `음지'에서 정부 정책을 설명하는데 가장 앞서 왔다.


또한 북한 전문가로서 김대중(金大中) 정부 때인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수행팀에도 참여했으며, `김일성 주체사상 연구 1세대'로 북한의 `로동신문'을 수년간 구독, 하루도 빠짐없이 스크랩한 것으로 유명하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는 대선 후보 시절 대북 관계에 대해 조언하는 것으로 연을 맺었으며 이후 제16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통일안보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했었다.


부인 유순주(47)씨와의 1남1녀.


▲경기 남양주(48) ▲성균관대 행정학과 ▲세종연구소 연구위원.남북관계연구실장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대통령직인수위 외교통일안보분과 인수위원 ▲NSC 사무차장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