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이 올해 증시에 대해 '파도를 잘 타야 신이 나는'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코스피 목표치를 1500 포인트를 제시했다. 2일 CJ투자증권은 미국 금리인상의 종료 문제를 필두로 세계 불균형 문제가 심화 국면에서 진정 국면으로 진입하려는 수많은 위험요인 등에 노출되면서 올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 위험 요인으로 미국의 소비둔화 가능성, 위안화 절상, 달러 약세 전환, Non-US 국가들의 금리인상, 중국 성장률 둔화 등을 제시. 이에 따라 올해는 작년처럼 가파른 상승장이 펼쳐지기 보다는 굴곡이 많은 '그럭저럭' 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경제 성장률과 유동성 호조를 반영한 결과 1500포인트를 올해 코스피 상승 목표치로 설정. 한편 올해 주가의 분기별 흐름은 Non-US 경기선행지수 추세로 볼 때 3분기까지는 상승, 이후 하락이라는 큰 구도로 평가되지만 이 중 글로벌 불균형과 관련된 많은 리스크 요인이 부각되는 1분기는 심리적 위축으로 인해 약세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2,3분기는 좋고 1-4분기는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올해 증시는 작년과 달리 파도를 잘 타야 한다고 조언.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