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동아건설 회생절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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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01년 3월 법원에서 파산선고를 받은 동아건설이 매각 후 법정관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회생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재성 기잡니다.
(기자)
동아건설 1·2대 채권자인 골드만삭스와 자산관리공사가 동아건설을 파산에서 법정관리로 전환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업계와 채권단에 따르면 자산관리공사와 골드만삭스는 최근 동아건설 회생을 위한 협상을 마무리짓고 올해 안에 매각과 법정관리를 마무리짓는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동아건설은 회계법인 실사 후 새로운 인수자 선정을 거쳐 이르면 상반기 중 파산 절차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동아건설이 법정관리로 전환하면 법원이 파산선고를 내린 후 회생하는 첫 사례가 됩니다.
청산에서 법정관리로 방향을 틀게 된 것은 동아건설이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대한통운에 양도해 우발채무 위험이 사라지면서 회사를 인수하겠다는 업체들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현재 유력한 인수업체로는 포스코건설과 동양건설산업, 보성건설 등 7~8개사가 꼽히고 있습니다.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2~3월께 동아건설의 입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최종 인수자가 결정되면 정리계획안 승인과 함께 법정관리 절차가 곧 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와우티브이 뉴스 박재성입니다.
박재성기자 js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