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올해 증시..N자형 미지의 영역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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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부국증권 김민성 연구원은 지난해 재평가를 받은 국내 증시가 올해도 'N자'형 상승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연초 풍부한 내부 유동성과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한 추가 상승이 기대되나 2~3분기에는 콜금리 목표 추가 인상과 원화 강세기조 지속, 적립식 펀드의 일부 환매 가능성 등이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
이후 연말에는 체감경기 회복과 기업실적 개선 속에 상승 랠리를 재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콜금리 목표가 중립 수준 이상으로 인상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과 부동산 가격 하향 안정세, 리스크가 적은 간접투자 방식 선호 등으로 내년에도 기관화 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지난해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으로 저평가가 어느 정도 해소된데다 신흥경제대국으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외국인 매수세 재개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산업 사이클이 상승 국면에 있는 IT와 자동차, 조선, 금융, 유통, 제약 등이 유망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