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가 바로크 레퍼토리로 꾸민 새 음반 '바로크로의 여행'(Journey to Baroque·워너뮤직)을 내놓았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1주일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근교 힐버섬에서 녹음한 이번 음반은 조수미가 처음 도전하는 바로크 레퍼토리다. 음반엔 비발디,바흐,헨델,퍼셀 등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 작곡가의 성악곡과 오페라 아리아 등 13곡이 실려있다.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췄다. 시중에는 12일부터 판매된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는 조수미는 이번 음반 발매에 이어 북미(5~6월)와 국내(8~9월)에서 기념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