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사이트] 야후 '내 머리로 부자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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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늘 재테크와 부자심리 테스트에 관심이 많아진다. 관련 사이트의 조회수가 늘어나는 것도 이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은행과 경제연구소 등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잇따라 발표,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요즘 네티즌 사이에선 '부자되기'가 단연 화제다.
야후의 온라인 심리매거진이 제공하는 '내 머리로 부자가 될 수 있을까?'는 다른 부자되기 사이트와 사뭇 다른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화제의 사이트로 떠올랐다. 이 사이트는 지능지수보다는 생활 습관을 살펴보고 부자가 될 가능성을 판별해주는 심리테스트다. 이 사이트에서는 부자에 대해 알면 알수록 성실성과 성취욕,의지가 결국 운에 대한 편견을 제압하고 부를 거머쥘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지적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중 인간성에 따라 변하는 심리 테스트도 네티즌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는 항목이다.
부자 테스트에서 간결하게 제시되는 약 14가지의 문항 중 '목숨을 걸고 히말라야 등반을 하는 사람을 보면 드는 생각은?''부자인 사람과 아닌 사람을 구분하는 첫 번째 잣대는?''정신 없이 바쁘고 스트레스가 쌓일 때 드는 생각?'등으로 유형별 장단점 등을 소개한다.
예를 들어 '쿨하고 세련된 욕심쟁이형'은 부자될 가능성 32%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돈이라는 것을 아는 타입이다. 하지만 그 돈을 잡으려는 노력이 부족해 일단 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비율을 높이면 팔자를 고칠 수 있다고 소개한다.
'묵묵히 산을 갈아서 밭을 만들 농부형'은 부자 될 가능성 50%로 돈 욕심은 없지만,일을 좋아해 묵묵히 자기 일을 하다보면 뜻밖의 부자가 될 수 있는 타입. 아시아 최고의 부자이자 세계 5번째의 거부가 된 사나이 리자청과 불우한 가정에서 태어나 미국 최고의 토크 쇼 여왕이 된 오프라 윈프리 등을 예로 보여주고 있다.
'냉정하고 악착 같은 스크루지형'은 부자될 가능성 68%로 돈과 가장 친한 사람으로 어떠한 일을 하든지 돈의 흐름을 읽는 타입이다. 스타벅스를 만든 하워드슐츠,여성사업가 마사 스튜어트,석유왕 록펠러,방송재벌 루퍼트 머독 등을 예로 들었다.
이 사이트는 미국의 스테디셀러 '이웃집 백만장자'에 나오는 부자판별법도 설명하고 있다. 자신이 받는 연봉에 자기 나이를 곱한 후 10으로 나누었을 때 자신의 재산이 그 값보다 크면 부자,50% 이하면 가난뱅이라고 한다.
사회 초년생의 경우엔 어쩔 수 없이 가난뱅이로 나오는 경우가 더 많지만,다른 테스트에 비해 조금 더 실질적으로 자신의 재정적 위치를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네티즌이 이 방법을 시험해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