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영화관객은 '동막골'이 1위지만 투자수익은 '가문의 위기'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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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코미디영화 '가문의 위기'가 올해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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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메인 투자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와 쇼박스,보조 투자사인 바이넥스트창투 제우창투 코엘창투 등은 투자 원금 32억원의 2배에 가까운 60억원의 수익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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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개봉한 '가문의 위기'는 566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 수입 140억원,부가 판권 매출 20억원(예상치) 등 총 수입 160억원을 거둬 총 비용 60억원을 제외하고 100억원의 이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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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경우 투자수익 지분이 순 제작비(32억원) 기준으로 정해져 투자사 몫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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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801만명을 동원,올해 최고 흥행작에 오른 '웰컴투 동막골'이나 518만명을 동원한 '말아톤'의 수익 규모는 각각 100억원 안팎으로 '가문의 위기'와 비슷하지만 이들은 투자수익 지분이 총 제작비 기준(90억~60억원)으로 정해져 투자사측의 수익률이 낮아졌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