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현대차 주가 상승으로 만기전 수익률이 조기에 확정돼 '넉-아웃(knock-out)'이 되는 주가지수 연계예금(ELD)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와 올해 주가지수(Kospi)와 연동하는 예금을 출시했던 은행들은 주식시장 랠리에 따라 수익률을 조기에 확정되는 '넉-아웃'형이 속출했습니다. (S : 하반기 개별종목 연계 ELD 출시) 가입자들의 불만이 잇따르자 올 상반기이후 은행들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국민은행 등 개별종목과 연계되는 '투스탁' 주가 연계예금을 잇따라 출시했습니다. (S : 주가 상승으로 '넉-아웃' 속출)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와 현대차 주가가 급상승하자 수익률이 조기에 확정되는 '넉-아웃'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말 삼성전자의 주가는 55만원대에서 66만원대로 20%가 상승했고, 현대차도 7만 6천원대에서 10만원 가까이 육박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국민은행의 경우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연동된 예금 1,220억원 가운데 전체 24%인 300억원이 이 달에 '넉-아웃'됐습니다. 외환은행도 이 달에만 두 종목 연계예금 1,500억원 가운데 20%인 300억원이 '넉-아웃'되며 조기에 수익률을 확정했습니다. (S : 종목 연동 ELS도 '넉-아웃' 속출) 특히 증권사와 연계해 대다수 시중은행들이 판매에 들어갔던 주가지수연계증권 (ELS)도 넉-아웃이 속출하고 있는 상탭니다. (편집 : 신정기)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급격한 주가 상승으로 두 종목과 연계된 주가연계예금에 가입한 고객들은 오히려 주가 상승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