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금 금리 16개월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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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중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16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대출금리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중 금융기관가중평균금리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연 3.79%를 기록해 지난 2004년 7월 연 3.82% 이후 16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또 정기예금에다 순수저축성예금과 금융채를 포함한 11월중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는 연 3.96%로 10월 보다 0.10%포인트 뛰어오르면서 지난 2004년 3월의 3.90% 이후 29개월만에 최고를 나타냈습니다.
한은은 이같은 예금금리 상승은 10월 콜금리 목표 인상으로 정기예금과 시장형금융상품 등의 금리가 올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11월 대출평균금리는 기업대출금리가 10월과 변함이 없었고 가계에 대한 신용대출금리가 하락하면서 전월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연 5.71%를 기록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