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재개발 내년도 ‘쾌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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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타운 등으로 올 한해는 어느 때보다 재개발 시장이 풍년을 이뤘습니다. 호조를 보이고 있는 재개발 시장의 결산과 내년 전망, 김성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재개발 시장의 열기는 뜨겁습니다.
올 한해 전국에서 재개발 시공사를 선정한 곳은 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 모두 130여곳.
택지난에다 정부 규제로 재건축 사업이 묶이자 기본계획 수립 등 사업 추진이 활발한 재개발쪽으로 수주 역량이 집중된 것입니다.
이 가운데 재개발 수주 상위 10개 업체가 가져간 사업장만 119곳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형건설사들의 재개발 독식 형상이 두드러졌습니다.
실제로 GS건설과 롯데건설이 각각 22개 사업장과 16개 사업장을 확보했으며 동부건설도 13개 사업장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이처럼 올해 재개발 시장은 활황을 보였지만 내년은 어떨까?
한마디로 재개발 시장은 내년에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고종완 RE맴버스 대표
“서울 등 수도권과 부산, 대구 등 지방 대도시의 경우 정부의 광역개발계획이나 재개발 활성화 계획에 따라 내년에도 재개발사업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울지역은 3차 뉴타운을 중심으로 시공사 선정이 활발해질 전망이며 재개발 지정요건완화로 재개발 추진 사업장이 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경기도내 11개 시가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새로 수립하고 있고 지방 대도시들 역시 도심 재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재개발 물량은 올해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내년에도 재개발 시장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재개발 시장이 위축된 부동산 시장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WOWTV-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