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은행 이익 증가 일시적, 내년엔 수익성 낮아질 것 - 삼성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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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이익 증가 일시적, 내년엔 수익성 낮아질 것 - 삼성硏
삼성경제연구소는 올해 은행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으나 수익창출 능력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내년에는 수익성이 뒷걸음질 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연구소는 28일 '2006년 경제전망'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은행간 경쟁도 격화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연구소는 올 상반기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4조2천억원으로 전년동기비 54.8% 증가했으나 은행의 실질적인 영업력이 강화돼 이익을 낸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이자수익과 수수료 수입이 각각 전년동기비 5.0%와 1.9% 감소했기 때문이다.
연구소는 "지난해와 올해의 실적 호전은 영업활동을 위주로 한 구조적이익이 아니라 2차적 이익인 대손충당금 감소 영향이 더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은행의 장기수익성 지표인 구조적 이익은 2001년 47.1%, 2002년 26.4%, 2003년 20.9%, 2004년 5.8% 등으로 점차 감소하며 자산 증가율에 수렴하고 있다.
내년에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경기 안정대책으로 주택시장 경기가 위축돼 주택담보대출의 신규 증가세는 둔화될 것으로 연구소는 내다봤다.
기존 대출도 주택가격의 하락, 대출상환 압력의 증가, 금리상승 등의 영향으로 부실비중이 커져 금융 리스크가 활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올 9월 말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86조 원인데 이는 2001년 말 대비 115.0% 증가한 것이다. 주택담보대출은 은행 총대출금의 32.6%, 가계대출의 62.2%를 기록하고 있다.
연구소는 또 계속적인 수신금리 인상으로 장기 자금의 은행 유입은 계속 증가하겠지만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둔화, 대기업의 투자부진 지속으로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대상이 부족한 것도 은행의 수익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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