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계측기기전문업체인 에이디파워(대표 김동섭)는 각종 가전제품과 PC 등의 대기전력을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소비전력 측정기 'HPM300'을 26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1W 이하의 저전력까지 측정할 수 있어 전원을 끈 상태의 전기제품에서 흐르는 대기전력을 계측하기에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손안에 쥘 수 있는 핸드헬드식 제품으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손쉽게 측정할 수 있으며 교류 및 직류 전력과 전력량을 모두 계측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섭 대표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최근 대기전력 1W 이상의 제품에 대한 수출입 규제를 추진하는 등 전력흡혈귀라 불리는 대기전력이 국제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며 "향후 대기전력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032)234-3791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