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스타들과 함께 시원한 생맥주도 마시고 불우이웃도 도웁시다" 전.현직 스포츠스타들이 의기투합한 자원봉사단체 `함께 하는 사람들'은 오는 28일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플라자 B동에서 연말 불우이웃돕기 `일일호프'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포츠스타들의 애장품 경매와 사진찍기, 사인회, 노래공연, 자선 노래방 등이 진행되며 스타들이 직접 만든 안주와 함께 생맥주를 마실 수 있다.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은 "매년 하는 행사이지만 올해는 유독 어려움이 많아 시민들의 관심과 힘이 더욱 절실하다"며 "매상을 많이 올려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황 감독을 비롯해 장윤창, 마낙길, 김화복(이상 배구), 현정화, 김택수(이상 탁구), 심권호, 김원기(이상 레슬링), 김수녕, 이은경(이상 양궁), 전기영, 양종옥(이상 유도), 전이경(쇼트트랙), 정재은, 장지원(이상 태권도), 김도훈, 최순호(이상 축구), 여홍철(체조), 이진택(높이뛰기) 등이 참여한다.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