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인건비제 시범실시 지방자치단체가 올해 10개에서 내년에 19개로 늘어난다. 행정자치부는 2007년 전국 25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면 도입할 예정인 총액인건비제의 2단계 시범지역으로 대전시 등 9개 지역을 추가로 선정했다며 25일 이같이 밝혔다. 2단계 시범지역은 대전시와 충북도, 전주시, 목포시, 김천시, 진해시, 울주군, 인제군, 해운대구 등이다. 1단계 시범지역은 경북과 제주도, 부천시, 김포시, 정읍시, 창원시, 홍성군, 장성군, 서울 강남구, 광주 광산구 등이었다. 행자부 관계자는 "총액인건비제도가 도입되면 기구와 정원에 관한 행자부 장관의 각종 승인권과 법령상 기준이 폐지되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장이 지방의회의 승인만 받으면 지역실정에 맞게 행정기구와 공무원 정원을 자율적으로 책정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jae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