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23일 처음으로 거래를 시작한 대봉엘에스와이엔텍이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황우석 파동'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장 초반부터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대봉엘에스는 시초가가 공모가 4200원의 두 배인 8400원에 형성됐다. 종가는 1260원(15.0%) 오른 9660원을 나타냈다. 대봉엘에스는 원료의약품과 화장품 재료를 만드는 정밀화학업체다. 광주와 전남지역 산업폐기물처리업체인 와이엔텍도 시초가는 공모가(2700원)보다 51.8% 높은 4100원에 형성된 뒤 바로 상한가로 내달렸다. 와이엔텍은 고형과 유형 폐기물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영업환경이 양호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