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삼성증권은 정유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 가운데 SK의 저평가 매력이 아시아 정유업체 중 가장 뛰어나다며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최근 크랙스프레드(crack spread)의 하락 등으로 업종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배럴당 14~16달러 밴드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아시아 지역의 수급이 더욱 타이트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중국의 자원가격 개혁에 따른 아시아 지역내 왜곡 현상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 아시아의 타이트한 수급구조와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크랙스프레드 등을 감안할 때 아시아 정유업체들 중 밸류에이션 매력이 뛰어난 SK의 매수를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내년 기준 주가수익배율이 아시아 평균 대비 46.5%, 자산승수는 61.6% 저평가돼 있다면서 이는 충분한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 현주가는 하향 리스크기 크게 감소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