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크레디리요네증권은 말레이시아 북부를 강타한 홍수로 인해 쌀농업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나 고무 산업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말레이시아 북부가 홍수의 피해를 입은 가운데 농작물과 인프라 시설에 미친 영향을 완전히 측정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판단. 이번 홍수로 케다州와 페를리스州의 벼농작지가 훼손돼 쌀농업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팜유 산업의 경우 피해 지역에서 소규모 팜유가 생산되고 있어 12월~1월 생산이 다소 차질을 입을 것으로 관측. 그러나 이는 향후 팜유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또 CL은 고무 업종에 대해 "주요 생산지인 태국 남부 지역의 피해 등으로 이미 고무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홍수로 인한 단기 급등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플랜테이션 업체인 KL케퐁(KL Kepong)社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가는 10링깃.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