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용 LGT사장 "보조금 상한제 도입 안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남용 LG텔레콤 사장이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 상한제 도입 움직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남 사장은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SK텔레콤이 주장하는 보조금 상한제가 도입될 경우 사실상 보조금 규제법이 일몰되는 것"이라며 "결국 자본력이 풍부한 SK텔레콤만 유리해져 시장의 건전한 경쟁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발신자번호표시(CID) 요금인하 문제와 관련 "LGT가 CID 요금을 인하하면 연간 1천200억원의 매출감소가 있다"며 부담이 있지만 고객만족과 자체 충격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인하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단말기 유통과 관련해서는 "현재 6개 사업자 중 SBS와의 합의만 남은 상태"라면서 "조만간 타결될 것으로 보며 타결 이후 1주일 이내로 단말기 유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효정기자 isemiyake0227@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