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 냉온수기 내놓고 '먹는물' 시장 진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공기청정기업체인 청풍(대표 최윤정)이 냉온수기 제품을 내놓고 '먹는 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청풍은 무거운 물통을 들어올려 교체하는 어려움을 해소한 '생수용기 하단 내장형 청정무구 냉온수기'를 최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생수용기를 제품 하단 안쪽에 배치했다. 따라서 생수용기 교환시 제품 하단에 있는 문을 열고 슬라이딩 카트를 꺼내 새로운 물통을 카트 위에 놓고 가볍게 밀어넣기만 하면 된다.
청풍은 올초 물 관련 브랜드인 '청정무구'를 내놓고 살균세척기 등을 선보였으나 '먹는 물' 관련 기기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풍은 냉온수기에 이어 내년 1분기에 정수기를 내놓을 계획이며 먹는 물 사업을 위해 웅진코웨이 '코디' 개념의 사후서비스관리조직인 '무구CS'를 구성 중이다.
공기청정기시장을 선도해온 청풍이 먹는 물 시장에 본격 진출함에 따라 포화상태에 다다른 것으로 평가되는 기존 시장에 어떤 바람을 몰고 올 것인지 업계에서는 주목하고 있다. (02)2646-9925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