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업계 1위 기업인 웅진코웨이가 지난 9월 시판한 티타임용 냉온정수기(모델명 CHP-05AL)는 웰빙 트렌드로 차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현상을 반영해 소비자들이 차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기존 냉온정수기의 온수 온도 100도로는 차를 바로 마시기에는 뜨겁거나 차맛이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차를 즐기기에 가장 적합한 온도인 섭씨 70~80도의 온수가 나오는 기능을 갖춘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또 버튼을 누르면 종이컵 한 컵 분량(약 120cc)의 물이 나오도록 해 편리성을 높였다. 부피도 기존 제품(CHP-03AR)보다 20% 줄여 냉온정수기 중 가장 콤팩트한 크기로 만들어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게 했다. 정수기 기본 기능도 강화됐다. 6단계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세균 바이러스는 물론 유기화학 물질이나 발암 물질까지 제거되도록 했다. 2차오염 방지용 밀폐 탱크를 설치해 먼지나 벌레,기타 이물질 침투로 인한 2차 오염을 차단할 수 있도록 했으며 탱크 내부에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기 위한 은첨활성탄과 세라믹 필터가 들어 있어 위생성이 강화됐다. 이 밖에 이중 물넘침 방지,자동 저수위 감지 기능 등으로 감전이나 화상 등이 미연에 차단되도록 설계됐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최근 웰빙 선호 현상으로 무카페인이나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커피보다는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며 "티타임 정수기는 이 같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보다 한 달 빠르게 일본 시장에 미리 시판돼 차를 즐기며 작은 크기의 제품을 좋아하는 일본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제품 가격은 일시불 177만원이며 렌털도 가능하다. 가정용일 경우 렌털 등록비 15만원 기준으로 월 렌털료가 3만8500원이며 13개월차부터 3만5500원이다. (02)2172-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