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대표 황종대)가 지난 7월 시판한 '아이스콤보플러스'는 냉수와 정수,온수가 나오는 냉온 정수기에 얼음을 만드는 제빙 기능을 추가한 얼음 정수기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의 얼음 냉온정수기로 1993년부터 정수기를 만들어 온 청호나이스의 기술력이 집약돼 있다. 이 제품은 역삼투압의 4단계 정수 필터방식을 적용해 물 속 이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해 준다. 역삼투압 방식의 최적 성능 유지를 위한 '저소음 펌프'와 2차 외부 오염을 방지해 주는 '밀폐형 이중캡 탱크' 등을 사용해 깨끗하고 순수한 물을 제공한다. 냉수와 정수는 한 개의 취수구에서 레버를 전환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인 제빙 기능은 순수한 물은 섭씨 0도에서 얼고 그렇지 않은 물은 그 이하 온도에서 어는 '빙점 강하의 원리'를 적용,정수 기능을 통해 걸러진 깨끗한 물로만 얼음을 만들어 준다. 특히 제빙판 밑의 노즐에서 정수를 개별적으로 분사하는 방식으로 크리스탈처럼 맑고 투명하고 단단한 얼음을 만들어 낸다. 또 주위온도 센서와 제빙온도 센서,콘덴서 센서,만빙 센서가 내장돼 제빙 환경이 최적으로 설정되고 제어되기 때문에 주위 환경에 따라 얼음의 질이나 양이 변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은 실수로 인한 오동작을 예방하는 '버튼잠금 기능',주변 밝기를 감지해 온수 동작을 스스로 멈추는 '절전 기능', 노약자나 어린이의 안전을 위한 '온수잠금 기능' 등 다양한 안전 장치와 부가 기능을 갖추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냉장고 얼음은 냉동실의 냄새를 그대로 흡수하기 때문에 퀴퀴한 냄새가 나기도 하고 냉동 시간이 길어 신선함과 편리함이 떨어진다"며 "깨끗한 얼음을 사용하기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있어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가정에서 얼음이 필요한 요리에 두루 사용되면서 주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02)3019-5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