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시에,"올해는 한국의 해...버블 위험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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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앤디 시에 분석가는 20일 '올해는 한국의 해'로 드러났다고 긍정 평가하고 중국이 따라가야할 모델이라고 강력 추천했다.
시에는 "세계 투자자들이 중국과 인도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지나고 보니 한국의 해로 판명났다"며"증시와 외환 모두 강세를 보이고 경제는 개발도상에서 '선진국'으로 넘어가는 듯 보인다"고 지적했다.
시에는 "이같은 성과는 소국가/대비즈니스(small country,big businesses) 라는 전략의 성공으로 보인다"며"반대로 중국은 대국가/소비즈니스에 잡혀 있어 한국에 뒤질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들어 대비즈니스와 중소기업/농업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나 극복해낼 것으로 기대했다.
시에는 "특히 안정성과 분권화 그리고 건전한 금융시스템및 경쟁력을 갖춘 기업체질 이야말로 중국이 배워야할 모델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버블 가능성을 최대 위험 요소로 꼽았다.
시에는 "고령화와 경기변동성 축소에 따른 금융자산 욕구가 강해지는 가운데 낮은 인플레와 강한 통화 등의 결합은 자칫하면 1980년대 일본이 겪었던 대형버블을 부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가능한 빨리 금리수준을 5%까지 높여야 한다고 권고.
모건스탠리는 내년 실질 GDP성장률 전망치를 3.3%에서 4.5%로 올리고 올해보다 향상될 것으로 수정한 바 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