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원은 은행권의 퇴직연금은 중소기업과 신생기업, 외국계기업, 서비스기업을 대상으로 DC형을 공략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연구원은 퇴직연금사업이 은행권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원이 될 수 있다며, 시장참여시에는 조기선점의 중요성,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접근, 업무유연성 확보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연구원은 은행의 강점과 약점, 기회와 위험요소를 분석한 결과 DB형 보다는 DC형을 공략해야 한다며 외국계기업, 이직률이 높은 기업, 소유주의 영향력이 큰 기업들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DC형을 중심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대기업은 부채비율이 높거나 오너기업, 보험회사를 계열사로 가지지 않은 기업의 사무직 근로자를 공략해야 한다고 연구원은 조언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