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규택 사학법무효화투쟁본부장이 18일 여당의 사학법 강행 처리와 관련,친북 좌경세력 배경론을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투쟁본부 대책회의에서 "지금 대한민국에 친북 좌경 핵심세력이 1만2000명,동조세력이 32만명이며 이 중 일부가 청와대와 국회,언론사,학교 및 학원에 침투해 맹활약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당의)이번 사학법 처리는 전국 사학에 전교조 출신이나 친북 좌경세력을 개방형 이사로 침투시켜 초·중·고교까지 불순한 좌파 이념과 사상을 교육하기 위한 악의적 의도"라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