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이 '2005 대한민국 게임 대상' 대상(대통령상)을,제페토의 '불카누스'가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 인디21의 '구룡쟁패'와 블루사이드의 '킹덤언더파이어:히어로즈' 등 5개 게임이 부문별 우수상(문광부장관상)을 받았다. 문화관광부와 게임산업협회는 지난 16일 저녁 서울 리틀엔젤스회관에서 '2005 대한민국 게임 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는 정동채 문광부 장관,정청래 열린우리당 의원,김영만 게임산업협회 회장과 게임업계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열혈강호'는 코믹과 로맨스가 가미된 새로운 형태의 무협 온라인게임으로 같은 이름의 만화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국무총리상 수상작인 '불카누스'는 국내 최초의 플레이스테이션(PSP) 전용 게임으로 메카닉로봇이 주인공이 돼 플레이를 하는 전쟁물이다. 2차 대전에서 모티프를 땄으며 조작이 간편한 점이 특징이다. 이날 시상식 후에는 가수 채연,프로젝트 소울,게임개그 등의 공연과 '2005년 10대 게임 뉴스' 발표,'게임인 송년의 밤' 행사가 이어졌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