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국회 들어 의원발의법안 가결 건수가 지난 16대 국회 같은 기간과 비교해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17대 국회 개원 이후 지난 8일까지 19개월간 접수된 법안 3166건 가운데 의원발의법안은 2749건으로,16대 국회 전체 제출법률안 건수인 2500여건을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 가운데 가결건수는 429건으로 16대 국회 같은 기간에 이뤄진 가결건수 117건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사무처는 밝혔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