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4)이 리그 전체 도움 순위 6위로 올라섰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박지성에게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pivotal)'는 평가와 함께 평점 8점을 매겼다.


박지성은 17일 오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경기에 오른쪽 날개로 선발 풀타임 출전해 1-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6분 웨인 루니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면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7분에는 루니의 스루패스를 이어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을 날렸지만 오른쪽 골대를 맞고 비켜나 아쉽게 '프리미어리그 1호골'을 놓쳤다.


그러나 상대 골문을 여러 차례 위협하며 4호 도움까지 기록한 박지성에 대해 현지 언론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제골을 넣은 루드 반 니스텔루이는 '최고였다(top man)'는 평가와 함께 9점을 받았다.


한편 박지성은 이날 네 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전체 선수 가운데 도움 공동 6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