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진실은] 미즈메디 관련 M사 음모론 휘말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황우석 서울대 교수 논문의 줄기세포 사진 중복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생명과학 전문 인터넷사이트 '생물학연구정보센터(브릭·BRIC)' 게시판은 16일 하루에만 1000여건의 글과 이에 대한 댓글이 올라오는 등 뜨겁게 달아올랐다.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의 증언이 나온 만큼 황 교수가 줄기세포 조작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황 교수를 계속 믿고 정확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신중론이 맞섰다.
◆…이날 인터넷사이트는 바이오 관련 벤처인 M사가 때아닌 음모론에 휘말렸다.
황 교수 배아줄기세포의 대안격인 성체줄기세포를 연구하는 이 회사가 미즈메디병원과 지난 14일 합병한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추측성 관측이다.
황 교수의 연구논문을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소장과학자도 이 회사와 관련있다는 루머도 강하게 나돌고 있다.
M사에 미국 정부가 자금을 대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돈다.
한 네티즌은 미즈메디병원과 M사가 합병한 것은 황우석 죽이기를 위한 것이라는 글을 올렸고,아이디 제로밀을 쓰는 한 네티즌은 네이버를 통해 "황 교수측에 사람을 파견해 기술을 빼낸 후 덫을 놓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