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사학법 반발' 이틀째 장외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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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와 당원들은 14일 강남 고속버스터미널과 동대문 의류상가 앞에서 이틀째 거리집회를 갖고 사학법 개정 무효화를 촉구했다.
국회의장실 점거농성도 사흘째 이어갔다.
박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개정 사학법은 우리의 미래인 교육을 망치는 위험천만한 법안"이라며 "국민께 이를 알리고 바로잡지 않는다면 이 땅은 '동토의 나라'로 변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여당에서 여론이 자기들 편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저들이 마치 이 법이 비리척결을 위한 것인양 국민을 기만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마음에 깊은 확신을 갖고,시작한 이상 끝까지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민주당 민주노동당과 공조해 내주부터 주요 법안처리를 강행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