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집 건너 한집은 펀드계좌를 가지고 있을 만큼 이제 펀드는 많은 사람의 관심의 대상인데요.. 내년 펀드시장에 달라지는 것들을 김치형 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내년 펀드 투자자들에게는 좀 더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고 펀드를 고를 수 있는 선택의 기회도 넓어집니다. 먼저 펀드관련 보수 및 수수료를 비교 분석할 수 있는 공시시스템이 내년 상반기 도입됩니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알아보지 않으면 비교가 불가능했던 펀드관련 보수, 즉 수수료들을 한자리에서 쉽게 살펴볼 수 있게 된 겁니다. 가입도 한결 쉬워집니다. 보험설계사를 비롯해 FP라 불리는 증권, 금융관련 전문인력들의 펀드가입 권유가 가능해져 보험 상품처럼 가정이나 회사로 찾아오는 전문펀드 판매원들을 통해 손쉽게 펀드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운용사를 비롯해 커다란 자금을 굴리는 법인들 입장에서는 내년 펀드직판시행과 MMF 익일입금제가 관심입니다. 자산운용사가 은행이나 증권사 등 판매사를 거치지 않고 펀드를 직접 판매하게 돼 가입자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의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이지만 운용사들은 개인보다 노동부가 직판을 이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정부기관들에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내년 중순쯤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 MMF 익일입금제는 지난 11월 익일환매제 시행의 후속조치로 익일환매제 시행 후 법인들의 자금이 MMF에서 대규모 빠져나온 것처럼 또 한번 자금 이탈을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