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7:59
수정2006.04.03 08:01
두 집 건너 한집은 펀드계좌를 가지고 있을 만큼
이제 펀드는 많은 사람의 관심의 대상인데요..
내년 펀드시장에 달라지는 것들을
김치형 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내년 펀드 투자자들에게는
좀 더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고
펀드를 고를 수 있는 선택의 기회도 넓어집니다.
먼저
펀드관련 보수 및 수수료를
비교 분석할 수 있는 공시시스템이
내년 상반기 도입됩니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알아보지 않으면
비교가 불가능했던 펀드관련 보수, 즉 수수료들을
한자리에서 쉽게 살펴볼 수 있게 된 겁니다.
가입도 한결 쉬워집니다.
보험설계사를 비롯해
FP라 불리는 증권, 금융관련 전문인력들의
펀드가입 권유가 가능해져
보험 상품처럼 가정이나 회사로
찾아오는 전문펀드 판매원들을 통해
손쉽게 펀드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운용사를 비롯해
커다란 자금을 굴리는 법인들 입장에서는
내년 펀드직판시행과
MMF 익일입금제가 관심입니다.
자산운용사가 은행이나 증권사 등
판매사를 거치지 않고
펀드를 직접 판매하게 돼
가입자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의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이지만
운용사들은 개인보다
노동부가 직판을 이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정부기관들에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내년 중순쯤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
MMF 익일입금제는
지난 11월 익일환매제 시행의 후속조치로
익일환매제 시행 후
법인들의 자금이 MMF에서 대규모 빠져나온 것처럼
또 한번 자금 이탈을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