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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N-리포트] 씨티은행, 항로 변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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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변동금리상품 금리를 고정금리로 적용해 부당이득 의혹을 받았던 씨티은행이 고객에게 이자를 환급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씨티은행의 태도 변화를 최은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중금리가 내려가면 변동금리부상품의 대출이자도 따라서 내려가야 하지만 씨티은행은 오히려 7% 고정금리를 적용했습니다. 씨티은행의 임원들은 이 문제로 국정감사장까지 나가 곤욕을 치르면서도 “부당한 부분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씨티은행은 시중금리보다 높은 고정금리를 적용해 더 거둔 이자를 고객들에게 돌려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인터뷰]금감원 관계자 "지금 씨티에서 그런 부분 준비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약정에 반한 이자 부분을 스스로 시정하는 것으로 돼있습니다.” 씨티은행의 대출 실무자는 "확실히 결정된 사안은 아니"라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하영구 행장은 노조와의 민감한 관계를 이유로 공식적인 인터뷰를 거절했습니다. 씨티은행은 그동안 부당대출건 외에도 노조파업과 해외 자금유출 의혹, 고객정보 유출 등 숱한 논란거리를 낳았지만 지금처럼 이렇다 할 대응을 한 적은 없었습니다. 때문에 씨티은행이 이자환급을 검토한다는 것은 금감원 분쟁조정실을 통해 이 사건이 알려졌던 지난해 12월이후 유지해 온 씨티의 경영전략을 수정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씨티식 경영’에 대한 노조의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고, 사회의 비판도 강해지면서 씨티은행 항로에 수정도 불가피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WOW-TV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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