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국산자동차 1대당 평균 수출가격이 1만353달러로 집계돼 최근 5년 사이 40%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국산차의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지고 중대형차와 SUV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 비중이 커짐에 따라 1대 당 수출가격은 지난 2000년 7천386달러에서 올들어 10월말까지 1만353달러로 40.2%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산 완성차의 전체 수출금액도 지난해 266억달러에서 올해는 293억달러로 10.3% 늘어나는 데 이어 내년에는 310억달러로 올해 추정치보다 5.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부품을 포함한 전체 자동차 수출액도 지난해 325억달러에서 올해 379억달러로 16.6% 증가하고 내년에는 14.8%가 늘어 43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