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자동차 내수판매 시장이 4년만에 두 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한누리투자증권 박성진 분석가는 실질적 자동차 평균연령이 8년에 육박할 정도로 노쇠화가 심해 이연되어온 교체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내수판매 증가율과 상관관계가 높은 GDP 성장률이 내년 5.0%로 예상되고 최근 3년간 GDP대비 과소소비 상황도 실질 구매력 증가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 따라서 내년 자동차 내수판매규모를 123만6천대로 올해보다 10.5%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4년만에 두 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내수 회복은 현대차기아차에 대해 주가 상승요인을 제공해줄 것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