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화증권은 데이콤에 대해 파워콤의 가입자 증가세 유지와 KIDC 합병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1만5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상회를 유지. 한화 조철우 연구원은 파워콤의 경우 10월 10일부터 28일까지 19일간의 영업정지에도 불구하고 12월 7일 현재 가입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며 올해 가입자 목표인 22만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데이콤이 90.5%를 보유하고 있는 KIDC와 합병할 경우 외형증가 효과 및 기업가치 개선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 그 동안 데이콤과 KIDC간에 연간 170억원 정도의 거래관계가 있어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내년과 2007년 각각 663억원과 696억원의 매출 증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