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10만원이상 고가주가 대폭 늘어나고 액면가 미만 저가주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지난해 말과 비교해 8일 현재 1천301 종목의 가격대별 분포 및 주가등락 현황"을 조사한 결과 50만원 이상 고가주는 지난해 말 6종목에서 올들어 11종목으로 증가했습니다. 1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의 고가주도 지난해 60종목에서 올들어 128종목으로 2배이상 늘었습니다. 액면가 미만주는 지난해 243종목에서 55종목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또 코스피시장과 코스닥 시장 모두 고가주보다 저가주의 주가 상승률이 월등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코스피시장의 경우 액면가 미만주는 평균 175.49%나 급등했고 코스닥시장도 액면가 미만주는 261.44%나 올랐습니다. 10만원 이상 고가주의 경우는 코스피시장에서는 평균 37.30%, 코스닥에서는 44.74% 상승했습니다. 기업별로는 코스피시장의 동일패브릭이 지난해 말 5천250원이던 주가가 올들어 8일 현재 23만5,500원으로 4385.71%나 치솟았습니다. 다음으로 코스닥시장의 3SOFT가 지난해 말 4천450원이던 주가가 12만9천원으로 2798.88%나 급등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