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12일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IT부서 소속 직원 746명이 서울 남대문로에 있는 대한상공회의소 건물에 입주해 '한살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내년 4월 통합을 앞둔 신한과 조흥은행은 지난 3월부터 상품개발실을 시작으로 산업정보팀과 고객만족센터 e비즈니스사업부 등이 공동근무를 하고 있다.
이번 IT 본부 공동근무는 단일 부서로는 최대 규모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신한은행 일산센터와 조흥은행 강남센터에서 따로 근무해 업무 공조에 곤란을 느꼈다"며 "이번 공동근무로 효율적인 통합 업무 진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신한지주는 이날 통합사무실에서 이인호 신한지주 사장과 신상훈 신한은행장,최동수 조흥은행장 등 두 은행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IT부서 통합 기념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