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의 주식매매 비중이 치솟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단기 고점 임박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의 매매 비중이 70%에 근접하며 연중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개인 매매 비중은 지난 6일 70%,7일 68%로 고공비행 중이다.


최근 거래대금의 급격한 증가가 개인투자자들의 활발한 매매 참여 때문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들의 차익실현 움직임이 극대화하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이날도 개인 비중은 60%에 달했다.


이는 지난 6월과 9월 동시 만기일의 48%와 51%보다 10%포인트 안팎 높은 것이다.


개인 매매 비중은 최근 5일간 평균이 70%에 육박하면 과열권으로 분류된다.


최근 5일간 매매 비중은 평균 66%로 연중 최고치에 거의 접근했다.


올해의 경우 5일 이동평균은 54~68%였다.


전문가들은 개인 매매 비중 상향을 단기 고점 임박 신호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정인지 동양종금증권 연구위원은 "올 들어 개인 매매 비중과 지수의 움직임을 관찰해 보면 단기 고점 부근에서 개인 참여가 활발했다"고 설명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