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이용해 김포,포천,인제 등 접경지역에 대한 5000분의 1 수치지형도 제작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접경지역의 대축척 지형도 제작은 1950년대 미군의 극동사령부가 5만분의 1 지형도를 제작한 이후 처음으로 그동안 보안상의 이유로 항공사진 촬영이나 현지측량이 불가능해 각종 개발계획, 재난·재해 대응 시스템,SOC 등 관련 업무 수행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리정보원은 "가로·세로 1m 크기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정도의 위성영상 자료를 통해 지형도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