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처럼 한국은행이 콜금리 목표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연말을 앞둔 금융권은 발빠르게 금리인상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우려되었던 금융권의 혼란도 제한적인데 그칠 전망입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2월 결산을 앞두고 콜금리 목표가 인상되었지만 금융권은 예상외로 침착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박승 총재가 콜금리 인상에 대해 강한 시그널을 보낸데다 이번주에 발표된 내년도 경제전망도 콜금리 인상을 짐작케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정책금리 인상뒤 통상 1~2주일 걸리던 은행권의 예금금리 인상도 콜금리 인상 발표직후 곧바로 공표됐습니다. (CG1) (은행권 예금금리 인상) 우리은행 정기예금 0.25~0.60%포인트 국민은행 정기예금 0.15~0.30%포인트 신한,하나,외환,기업 이번주 인상 예상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은 8일 오전 금통위 결과와 거의 동시에 예금금리 인상을 발표했고, 아직 입장을 유보한 여타 은행들도 빠르면 이번주내로 예금금리 인상에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S1) (외국계은행도 금리경쟁 동참할 듯) 그동안 고금리 특판예금 판매에 주력해왔던 한국씨티은행과 HSBC은행,SC제일은행 등 외국계 은행들도 예금금리 경쟁에 나설 전망입니다. (S2)(금리인상,보험권 긍정적-카드사 부정적) 보험권은 금리인상으로 자산운용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반면 카드사들은 조달금리 상승에 부담을 느끼는 눈치였습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도 콜금리 인상에 크게 놀라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S3) (채권시장, "콜금리 인상 선반영") 이미 시중금리가 콜금리 인상을 2~3배 반영한데다 올해는 사실상 북클로징을 한 상태여서 매매에 큰 부담이 없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내년 1분기중에 1~2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S4) (영상편집 이주환) 사실상 예고된 것이나 다름 없었던 콜금리 인상에 금융권과 시장은 연말이라는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발빠른 대응으로 혼란을 최소화 시키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